티웨이항공, 러시아 첫 취항···4월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운항 개시
티웨이항공, 러시아 첫 취항···4월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운항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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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첫 러시아 직항노선 '눈길'···편도 특가 7만 7천300원부터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창립 이후 처음 러시아 노선을 개척했다. 취항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다.

티웨이항공은 4월 6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에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보잉 737-800기종이 투입되며, 주 3회(월, 수, 금)운항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2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며, 독보적인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의 입지를 굳혔다. 

무엇보다 대구공항 최초로 러시아 직항 노선을 취항하게 된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인 곳이기도 하다. '독수리 전망대'와 '혁명 광장' 등 짧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다.

또한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며, 한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일(21일)부터 다음달 31일(토)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7만 7,300원부터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인 만큼 수도권이 아닌 영·호남권에서도 러시아 직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3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비행시간으로 러시아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