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 최초 도심형 하이브리드 굴삭기 출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 최초 도심형 하이브리드 굴삭기 출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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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굴절 붐 작업장치·소선회 상부구조·타이어형식 장점 모두 갖춰

▲ 16톤급 소선회 타이어 굴삭기 EWR150E.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6톤급 소선회 타이어 굴삭기 EWR150E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볼보건설기계 그룹의 180여년 이상의 노하우와 세계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EWR150E는 성능과 경제성을 입증받은 볼보 굴삭기 E-시리즈의 기본 사양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획기적인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2단 굴절 붐을 채택해 보다 넓은 작업반경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소선회 상부구조로 컴팩트하게 제작됐다. 이로써, 타이어 굴삭기의 기동성을 기반으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형 신제품이다. 이로 인해, 복잡하고 협소한 도심의 밀집지역 및 건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착사고 등의 위험이 거의 없이 탁월한 작업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EWR150E모델은 T4f 환경기준에 적합한 매연저감장치와 볼보 터보차저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아울러 새로워진 지능형 볼보 유압시스템으로 간단한 스위치 작동만으로 작업 모드별 유압량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적은 연료 소모로 강력한 작업성능 및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브랜드답게 안전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안전 설계 기준을 적용한 EWR150E는 단연 돋보인다. 고성능 후방 카메라, 측방 카메라 장착을 통해 안전 시야 확보는 물론이고, 붐, 암 급 낙하 방지 장치인 HRV (Hose Rupture Valve)를 표준으로 장착해 유압호스 파열 및 인양 과부하로 인해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주행 장비의 특성을 감안해 미속주행, 정속 주행(크루즈 컨트롤), 과속 방지 리타딩 등 다양한 주행 관련 기능을 반영,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주행 편의성,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EWR150E는 정비 점검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 기능도 추가했다. 그리스 주입 포트 등 수시로 점검 및 작업이 요구되는 장치들을 최대한 편리한 위치에 배치한 부분도 눈에 띈다. 라디에이터나 쿨러의 청소가 용이하도록 접이식 오픈형 에어컨 컨덴서를 적용했으며, 연료 보충을 위한 현장 대응성을 높이기 위해 연료주입 펌프를 표준 장착했다.

프레드릭 루에쉬(Frederic Ruesche)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 서비스부문 사장은 “소선회 타이어 굴삭기 EWR150E는 시장에서 성능을 입증 받은 E-시리즈 타이어 굴삭기의 핵심 사양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적 진보를 이룬 제품이다. 소선회 상부 디자인과 굴절식 2단 붐이 하나로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굴삭기로 기존에 작업 현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작업 패턴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신제품 EWR150E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볼보건설기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장비 개발과 동시에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