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타워크레인 안전 대책 속도감 있게 시행”
김현미 장관 “타워크레인 안전 대책 속도감 있게 시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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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 반영한 안전대책 강조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27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타워크레인 안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달 정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용인물류센터와 평택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인명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타워크레인 안전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의 현장 근로자를 비롯해 건설업계, 타워크레인 임대업계, 검사기관 등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현장 근로자 및 업계 관계자들과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향, 그리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현미 장관은 “현장의 상황과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해야 한다”라며 “타워크레인 사고 근절을 위해 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책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나가는 한편, 현장 근로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대책을 보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책은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전국 500개소 현장 합동 일제점검을 비롯해 안전콜센터 운영, 장비이력관리시스템 도입 등 추가 안전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