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농진청 기후변화 식량자원 위한 토론
기상청-농진청 기후변화 식량자원 위한 토론
  • 김영민
  • 승인 2009.1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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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은우 학장 초청 '제4회 날씨 & Joy 포럼'

 '기후변화와 한반도 식량안보' 주제로

기상청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11일 아침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은우 학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한반도 식량안보'를 주제로 '제4회 날씨 & Joy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1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과 농업기상정보의 활용을 통해 한반도 식량안보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두 청이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번 포럼에는 언론 · 자자체 · 문화 · NGO 등 각 분야의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유로운 토론을 갖는다.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가 식량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식량자원 수급현황과 기후변화 대응 식량수급 정책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식량자급율이 30%이하 이며, 생산량은 정체되고 수요량은 늘어나 곡물재고율이 86년 36%에서 매년 1%씩 감소 현재는 약 15%이다.

또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바이오연료용 곡물 수요 증가, 각국의 식량자원주의 확산 등에 따른 곡물수출 규제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수급의 불안정은 대외 의존도를 높이고 국가경제에 상당한 부담되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한 시점이다.

기상청과 농진청은 기후·농업모델에 의한 중장기 변동예측 정보, 위성정보 등의 활용으로 전 지구 주요 식량자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식량 생산·소비국의 작황 및 생산성 예측을 위한 식량안보 지원 조기 경보체계 구축 운영 등으로 장기적인 식량 수급계획 수립중에 있다.
 
또한 농림기상정보의 정밀 분석으로 '작부체계 개선', '재배시기 조절', '적응품종육성' 등을 통해 작물재배의 안정성 및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가 식량자원 수급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해 보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및 기후정보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림기상정보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과 활용, 식량자원 확보 위한 전략적 홍보를 통해 한반도 식량안보 전략체계 구축과 향후 식량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