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본격 돌입
4대강 사업 본격 돌입
  • 조상은
  • 승인 2009.11.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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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보 공사 착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5개 보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돌입했다.

국토해양부는 9일 4대강 살리기사업의 핵심사업인 보 건설공사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10일 영산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등 4개 보에 이어 12일에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나머지 11개 보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낙동강 보 건설공사 2개 공구와 한강, 금강, 영산강 등 각 1개 공구 등 모두 5개 공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착수를 기념할 계획이다.

본 공사가 착공되면 보 건설을 위한 가물막이 공사를 비롯해 준설공사 등 핵심 사업들이 된다.

또한 보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홍수피해 저감과 용수확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4대강 사업은 6월 마스터플랜 확정에 이어 본공사 착수단계에 접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진입로와 현장사무소 개설공사 등을 시작했으나 이는 본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면서 "지난주말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돼 가물막이 공사 등 하천내 건설공사를 일제히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