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막바지 분양 대전
올 연말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막바지 분양 대전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2.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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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지 대비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우수

▶ 향후 지역 시세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서 기대감, 주거지로 선호도 높아

▶ 연말 서울, 경기, 울산 등 9개 단지에서 약 1만1천가구 일반분양 예정

연말이 다가오면서 신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수도권 및 전국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봇물을 이뤄 대단지에 내 집을 마련코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된다. 또 향후 입주시 지역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서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 미래가치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 단지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실제로 지난 12월 1일 청약을 받은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총 2,336가구로 1순위 청약에서 18.1 대 1이라는 청약률로 마감됐다.

또한 지난 5월 분양된 ‘김포 한강메트로자이’는 3,600가구임에도, 평균 7.14 대 1, 최고 93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달까지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 전국 곳곳에서 주요 건설사들이 대규모 아파트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총 9개 단지 약 1만1천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더욱이 교통, 편의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단지들이 많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시흥, 안양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계획됐다.

광명시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광명 에코 자이위브’ 2,104가구(일반분양 910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32~84㎡ 규모로 구성된다.

시흥시 대야동 303번지 일원에서는 두산건설이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1,382가구(일반분양 887가구)를, 안양시 호계동 956번지 일원에서는 ‘안양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가칭)’ 3,850가구(일반분양 2,001)를 분양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297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4층, 18개동, 총 2267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앞에는 용운초·중학교가 자리하며 대전대, 우송대가 가깝다.

울산광역시에서는 호반건설주택이 12월 중순 울산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 유일 아파트단지인 ‘울산 테크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1B-1, 2B-1, 2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동, 전용면적 59, 84㎡(일반분양 84㎡, 임대분양 59㎡), 총 1,135가구(임대 173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 문수체육공원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앞에는 학교용지가 위치해, 향후 개교시 양호한 교육여건이 기대된다. 또한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해 두왕로(31번 국도), 산단 연장도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2019년 예정) 등 편리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임대분양도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