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개발 전문가 '상암 DMC'로
세계 도시개발 전문가 '상암 DMC'로
  • 김영민
  • 승인 2009.11.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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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11일 'MIT & ULI 콘퍼런스'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등 공개포럼과 현장 답사도

서울의 랜드마크 상암DMC에 세계적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9∼11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를 논의한다고 서울라이트타워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및 도시토지연구소(ULI) 콘퍼런스 서울'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콘퍼런스 주관은 서울시와 세계적 도시개발연구기관 미국 MIT 도시계획연구소, 도시토지연구소가 공동으로 맡는다.

서울시의 야심찬 마천루 프로젝트로 꼽는 상암 DMC, 마곡지구와 같은 '21세기형 도시개발사업(NCC)'의 방향을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우바 브랜디스 도시토지연구소 부회장과 마이클 조로프 MIT 교수 등 도시개발 전문가와 국내 토목 건축 설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1세기 도심재창조를 통한 특별한 가치 창조'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과학도시 전문개발기관 '포레스트 시티'의 명예회장 게일 패리스씨가 '도시의 사회ㆍ사업ㆍ문화적 가치를 창조하는 민간 개발사업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이 '창의환경의 계획적 조성'을 주제로 두번째 연설을 한다.

패널토론은 '21세기형 개발사업(NCC)'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및 도시가치 창조 성과'를 주제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상암 DMC와 세운 그린띠공원 조성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날 '도심재창조 과정에서 주요 교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마지막 날에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등에 관한 공개포럼을 열 계획이다.

특히 포럼 참석자들은 서울의 주요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지역 한강르네상스 현장 등을 둘러보는 현장답사도 있다.

시 관계자는 "언론보도처럼 각국의 도심재창조 사업 책임자들이 상암 DMC 사업에 관해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의 도심재창조 사례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라이트타워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서울의 랜드마크 133층의 외벽 디자인이 기존 모습이 아닌 새롭게 더 활기찬 신개념 디자인으로 바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