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련 부처와 협의 통해 조속 추진키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 된다.국토해양부는 2일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하고도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추진이 지연돼온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밝혔다.
신안산선은 청량리~여의도~안산간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04년 4월 이 사업을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한 바 있다.
국토부는 복선전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수요가 당초 2021년까지 22만9,877명에서 2019년에 33만2,248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안산선과 향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공동 이용토록 해 앞으로 월곶∼광명간 철도 추가 개설시 4,041억원의 국가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철도 차량기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송산 차량기지를 공동 활용토록 해 총 794억원의 예산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등을 시행 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과 총사업비협의 및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시행해 조속히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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