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 개최
'제1회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 개최
  • 조상은
  • 승인 2009.10.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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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협력방안 공동성명 서명 예정

한·중·일 3국간의 재난관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첫 번째 재난관리기관장 회의가 오는 31일 일본 효고현 고베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재난관리협력에 대한 3국 공동성명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것이다.

이 행사에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마에하라 세이지(前原 誠司, MAEHARA Seiji) 일본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루오 핑페이(羅 平飛, LUO Pingfei)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 재난관리 기관장은 삼국간 재난관리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재난관리협력에 관한  한중일 공동성명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성명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할 재난에 대한 정보와 기술공유 등 3국간 정보공유 및 재난관리분야 인적자원 개발협력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일간 방재체제 협력강화를 도모하고, 내년도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제4차 아시아각료회의, G20정상회의 등을 통해 아시아 방재능력 향상에 한중일 정부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