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브이월드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실시···내달 1일까지 접수
국토부, 브이월드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실시···내달 1일까지 접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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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발 유도 및 활용 확산 기대···수상작에게 국토부장관상 등 시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양한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브이월드 기반의 시스템 개발 유도 및 활용 확산을 위해 공간정보 관련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7년 브이월드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상 기반시설(사이버 인프라)로,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공모 범위를 대폭 확대, 브이월드를 활용해 개발한 시스템 분야와 함께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시하는 아이디어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시스템 분야는 대외 및 내부 업무용, 설치형 프로그램(가상·증강현실 콘텐츠) 등 브이월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서비스일 경우 출품이 가능하다.

다만 국토부는 개발 중인 시스템 및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프로토타입(모의제품)을 검토한 후 향후 완성도를 고려해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아이디어 분야는 브이월드에서 제공되는 데이터․서비스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이후 관련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이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해 본선작 7개를 선정한 뒤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상장(대상 국토부장관상, 최우수상․우수상 공간정보산업진흥원상)과 함께 부상 등을 제공하고, 향후 브이월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대외 홍보 시 적극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적용에도 공간정보이 핵심기술이자 핵심부품”이라며 “브이월드를 통해 3차원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신성장 산업 분야에 활용토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