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박진규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수상
에넥스 박진규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1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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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간 가구업계 종사하며 기술 선도

에넥스 박진규 대표이사가 은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종합가구기업 에넥스 박진규 대표이사(부회장)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인표창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개인표창은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현저한 성과를 거두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제도다.

에넥스는 창업주 박유재 회장이 2002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부자가 나란히 금탑,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에넥스를 이끌고 있는 박진규 부회장은 1986년 ‘오리표’ 시절 입사해 31년간 가구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주방문화 발전과 가구업계 기술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3년 흑자 전환에 성공,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액 3,941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가구와 건자재를 함께 판매하는 홈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해 모든 공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ENEX VISION 2020’을 선포하고 품질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체계 강화, 고객가치 향상, 친환경체계 강화, 조직역량 강화를 확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내 품질경영혁신위원회 주관으로 전략 과제를 제시해 각 부문별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품질혁신 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품질혁신을 위한 사내 분임조 활동을 장려해 ‘ENPS(ENEX Production System)’, ‘ENEX FMEA(Failure Mode & Effect Analysis) 활동’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지원, 포상하고 있다.

안전, 품질뿐 아니라 생산, 원가,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품질혁신 문화 정착과 함께 프로세스 개선,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더불어 품질개선을 위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014년부터 협력사와 ‘고객만족 상생 결의대회’를 개최해 B/S(Before Service)와 A/S(After Service)관리 강화, 품질 개선, 납기 준수, CS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제로 교류, 품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ENEX SOS 프로그램’으로 사내 공정기술 전문가(Specialist)를 육성하고 협력사에 파견해, 기술 및 품질 개선 지원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에넥스는 2015년, 2016년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년 연속 부엌가구부문 1위에 선정, 2015년 국가품질혁신상 고객만족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