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 개최
'제14회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 개최
  • 조상은
  • 승인 2009.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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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를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중앙소방장비개발대회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핵심 소방력인 소방장비에 대해 현장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현장중심의 실용적 과학적 장비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경연대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그동안 833점의 장비가 출품돼 118점이 우수소방장비로 선정됐고, 연기투시 겸용관창, 영상탐색 무선송수신기 등 20여점이 실용화 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시ㆍ도 소방관서에서 출품된 49개 과제 중 경제성과 실용성, 창의성이 뛰어난 15개 장비가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돼 '소방장비 발명왕'의 영예를 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우수 입상자는 특별승진 및 특별승급의 영예가 주어지고, 한국형소방장비 개발과제로 선정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히 일선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들이 다수 출품됐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재난특성 및 체형에 맞는 맞춤형 소방장비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