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인, 초일류기업 도약 박차 가한다
(주)혜인, 초일류기업 도약 박차 가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10.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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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건설기계 및 신재생에너지 名家

50년 역사 눈앞, 제2의 도약 모색중 
2012년 매출 5천억원 목표로 총력전

원경희 회장 "기업 이미지 제고 및 고객감동에 최우선"  

▲반세기 건설기계업에 한우물 정진한  원경희 회장
“최고의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고객이 바라는 모든 가치에서 100% 고객만족, 0% 고객 불만을 지향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중장비 브랜드 '캐터필라'의 명성으로 친숙한 종합건설기계그룹 ㈜혜인(대표이사 회장 원경희)이 창립 49주년을 맞이한 올해 새로운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혜인은 현재 1960년 창립 이후 반세기 가까이 캐터필라 중장비로 일궈온 아성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새로운 50년 도전을 위한 또 다른 성장동력을 가동시킬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들어 혜인은 경인운하 사업, 4대강 살리기 사업 수혜 업체 중 하나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고성능, 다기능의 중대형 건설 중장비 외에 엔진, 발전기 등 다양한 추가옵션 패키지를 통해 건설기계 부문에서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업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에서 비롯된다.
 

■반세기 국토개발 중장비 공급에 '한우물'

국토건설 개발이 한창이던 1960년에 창립돼 올해로 창립 49주년을 맞이한 혜인은 산업 및 건설용 중장비 공급이라는 한 우물을 파왔다.

그동안 이 회사는 건설중장비 부문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캐터필라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 공식 딜러십 계약을 맺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기계 업체로 성장해 왔다.

특히 1968년 정부에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자 혜인은 222대의 캐터필라 건설중장비 공급계약을 신속히 체결하면서 비약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1976년에는 국내 최초로 종합중기정비업(건설부 제1호), 91년 한국능률협회선정 최우량 상장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캐터필라 굴삭기, 휠로더, 불도우저, 포장장비 등 각종 건설기계 및 육상/해상 엔진, 발전기를 비롯하여 모바일 크라샤, 스크린, 천공기, 크레인, 고소작업대, 광산장비 등 TEREX 건설장비, 아트라스 콥코 콤푸레샤,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지멘스 산업용 모터 등을 국내 건설 및 산업 현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서 호응높은 캐터필라브랜드 굴삭기

혜인은 초대형 장비에서부터 소형건설기계에 이르기까지 건축, 토목, 광업, 농업, 어업, 임업 등 모든 산업 현장에 적합한 모든 종류의 건설기계 및 토목장비를 갖추고 있다.

혜인이 업계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 제품 중심이 아닌 세분화된 시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고객맞춤형 Solution 및 Product Support 위주의 경영'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흐름에도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배출가스, 소음 등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관련 시장의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사업 다각화 성공

건설기계업체 명가 위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한 혜인은 지난 2005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엔진, 발전기 제품 중에서 최고의 품질과 최고 수준의 유지보수 기술력이  바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원천인 셈이다.

혜인은 2005년 8월 전남 순천에 쓰레기 매립장 가스발전소(LFG) 설치를 시발점으로 2007년 계열사 (주)혜인에너지(대표 정순택)를 설립한 뒤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총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2007년 10월 전남 해남군에 시간당 1000 kWp급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 후 상업화에 성공했다.

▲전남 해남군 여수리에 처음으로 준공한 제1 태양광 발전소 전경

▲제2태양광 발전소 상부 면에 ㈜혜인의 영문 기업명(HAEIN) 이니셜을 태양광 모듈로 재현한 점이 눈길을 모은다.

이어 2009년 8월에는 혜인 천안고객지원 센터내에  제2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혜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순항중이다.

혜인 원경희 회장은 태양광 발전사업과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메탄가스 발전사업 및 캐터필라 가스발전기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사업 등을 다각화 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선두두자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내실있는 책임 경영으로 초석이 잘 다져진 혜인이 올 들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 기간산업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에서 엿볼 수 있다.

실제로 혜인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각종 SOC사업현장에 작업 상황에 맞는 필요한 장비들을 적시에 공급해 왔고 이 같은 전례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가 강력 드라이브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경인운하 등 굵직한 SOC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각 건설현장 장비공급에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 4대강 살리기 및 SOC사업에 총공세
-고성장 원동력은 '철저한 고객우선 서비스'

혜인 원경희 회장은 "반세기 가까이 중장비사업 한 분야에만 전력투구해 온 것이 혜인의 성공비결”이라면서도 “이제 중장비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쌓아온 만큼 이를 연계해 관련 분야인 친환경 에너지 발전산업 부문에서도 최고 수준의 발전기, 엔진 공급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유도해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각종 토목공사나 에너지동력 관련사업 수주에 공격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또 “건설현장은 각각 그 성격들이 다르기 때문에 굴삭기 외에 고성능 장비나 대형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혜인 같은 경우는 4대강 정비 사업에 필요한 대형장비들을 신속히 조달 및 공급할 수 있으니 이번 SOC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고 전했다.

앞서 혜인은 새만금간척사업 프로젝트에도 필요한 장비들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이같은 성장의 이면에는 혜인의 남다른 경영전략이 숨어 있었다.

 여러 가지 건설기계들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추가옵션들을 패키지화 하고 장비운용에 대한 컨설팅 등 건설기계부문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

혜인의 고성장 원동력은 '철저한 고객우선(Customer First)' 서비스에 있다.

        ▲혜인의 핵심 요충지인 천안정비공장 및 고객센터

특히 혜인은 고객서비스를 전담하는 서비스콜센터(1577-3872: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고장신고를 접수한 서비스운영팀의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정확한 고장 진단 후 현장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요원에게 연락해 고객에게 방문하게 하는 제도)와 천안정비공장 및 부품공급망을 갖춘 지역 고객센터와 협력업체를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경희 회장은 “앞으로 혜인은 2012년 5,0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열린경영,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통해 회사의 건실한 기업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해 건설기계 및 에너지동력산업 업계에서 성실하게 품질로 인정받아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건설기계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