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 ‘성공’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 ‘성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10.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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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올해 마무리 기반시설 완공 예정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완료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석현, IFEZ)이 올해로 마무리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1단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IFEZ는 지난 2003년 지정 이후 6년간(1단계) 전체 209.5㎢ 가운데 개발계획이 수립된 115.61m㎢ 중 76.8%인 88.8㎢에 대한 부지매립, 기반시설 조성, 투자유치 등을 추진해 왔다.

지구별로 송도지구는 전체매립면적의 37.8%인 19.08㎢에 대한 매립이 완료됐으며, 83.9㎢의 도로 신설, 97.25㎢의 하수도, 5개의 교량 건설 등 각종 기반시설을 추진했다.

특히 외자유치를 통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국제업무지구(5.77㎢)는 컨벤시아를 비롯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송도국제학교, 컨벤션호텔 등의 건립과 주거지역 및 상업지구에 대한 개발이 추진돼 현재 약 52%의 개발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인천대학교 이전과 더불어 셀트리온 등 4개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바이오단지(1.32㎢)는 97%, IT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식정보산업단지(2.40㎢)는 95개의 국내외 첨단산업이 입주 및 착공중에 있어 1단계 사업지구인 4개 지구의 개발이 97.8% 진행됐다.

청라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12년까지 3단계 개발계획을 수립, 지난 2006년부터 1단계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전체면적 17.8㎢중 52.5%에 대한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조성공사가 진행됐다. 2010년부터 주거지역의 입주와 더불어 국제금융 중심지로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의 2단계 개발사업의 완료로 공항 총면적 56.26㎢중 21.27㎢에 대한 개발이 완료됐다.

현재 공항 3단계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영종하늘도시개발사업(19.12㎢) 및 운북복합레저단지(2.71㎢)는 기반시설 공사가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착공, 35%와 28%가 진행된 상태로 오는 201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IFEZ는 지난 6년간 100여회가 넘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54건의 MOU 및 투자계약을 체결, 6억18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사업을 유치했다.

IFEZ는 이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투자유치 분야'와 '개발분야'로 나눠 개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분야는 오는 12월 중 IT·바이오, 교육, 비즈니스·물류, 관광·레저·문화 4개 허브전략을, 개발분야는 콤팩트 스마트 시티(Compact smart city) 건설을 위해 유시티, 에코시티 개발 중심의 전략을 수립, 12월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