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동탄 고속도 29일 개통
봉담-동탄 고속도 29일 개통
  • 조상은
  • 승인 2009.10.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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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오성에서 강남 60분 가능

총연장 38.5㎞ 규모의 봉담~동탄·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29일 0시에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봉담~동탄 고속도로내 오산휴게소(과천방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봉담~동탄·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조6,869억원(민자 8,055억원, 국고 8,814억원)이 투자된 이 도로는 7개 나들목(봉담·정남·북오산·오성·어연·향남·안녕), 3개 갈림목(동탄·서오산·평택), 3개 본선영업소(봉담·서오산·북평택), 1개 터널, 86개 교량 등이 건설됐다.

화성시 봉담읍~동탄면을 연결하는 17.8km 동서노선과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잇는 20.7㎞ 남북노선이 십자형으로 교차한다.

동서노선은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남북노선은 평택에서 문산까지 이어지는 서부고속도로(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와 연결된다.

특히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평택 오성에서 강남까지 90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60분으로 30분 단축돼 연간 약 3,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행료는 최장구간인 평택~동탄(25.4km)이 2,800원, 단거리 구간 10km까지는 최저요금 1000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