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열분해 처리장치' 개발
'저온 열분해 처리장치' 개발
  • 조상은
  • 승인 2009.10.21 09:0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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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알프라임, 세계 최고 기술력 보유 일본 시장 수출

2차 오염원 배출없이 한번에 처리
'저온 열분해 처리장치' 개발

세계 최고 기술력 보유 일본 시장 수출
음식물 폐기처리비용 연 2조4천억 절감


음식물쓰레기 및 의료폐기물을 오염물 배출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주)앰알프라임(대표 윤등현/사진)이 개발해 관계기관, 학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앰알프라임이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탄화실의 온도를 450℃~500℃로 간접가열을 해 탄화시키는 '저온 열분해 처리장치'로 탄화 후 최종 결과물이 90%이상의 탄화물로 처리해 폐기물의 처리 및 자원재활용에 탁월하다.

'저온 열분해 처리장치'는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분쇄건조식, 건조식, 미생물 분해소멸식 등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 제품에 비해 2차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Lab Frontier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소, 6가크롬, 유기인화합물,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인체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이 제품은 LPG, 등유, 경유, 폐식용유 등을 주요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오염원 배출을 저감하는데도 장점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제품이 국내 학교 및 관공서 등 주요 시설에 적용, 운용될 경우 국내 연간 400만톤 이상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230여개소의 자원화 시설을 통해 매립ㆍ소각하는데 소요되는 폐기물처리비용 2조4,000억원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특장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에서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일본 요식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일본 주요 패스트푸드, 패밀리레스토랑 등에 보급 될 예정에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최소 일본시장에 5만대, 320만엔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얻기까지 '21세기는 환경이 국내 산업을 이끈다'라는 신념하에 밤낮없이 연구 결과에 매진한 윤등현 대표와 이 회상의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윤등현 대표는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등과 같은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해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경제활동도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체에너지 개발과 병행해 재활용소재를 개발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상암월드컵축구장 70개를 건설할 수 있는 비용과 맞먹는 하루 1만3,000톤, 연간 470만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면서 "결국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사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 원자재로 재탄생시켜 '환경유토피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온 열분해 처리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