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경자청, 군장국가산단 '신바람'
새만금경자청, 군장국가산단 '신바람'
  • 김영민
  • 승인 2009.10.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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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입주 가동률, 고용인원, 생산실적 상승

공장용지 입주 문의 쇄도, 기업은행과 미팅 예정

군장국가산업단지가 국내외의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각종 지표가 꾸준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에 따르면 올 7월 31일을 기준으로 작년 대비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현황을 분석 결과, 작년 대비 업체가동률(78%), 고용인원(409%), 생산실적 (172%) 부분에서 현격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군장국가산단의 산업 동향을 부분별로 살펴보면, 입주 기업은 325개로 작년 7월(308개)에 비해 17개 업체가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기계분야가 135개로 가장 많았고, 운송장비 95개, 석유화학 28개 순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선박 부품 관련 업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업체 수는 119개로서 작년 7월(67개)에 비해 52개가 증가, 78%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분야가 45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운송장비 27개, 석유화학 16개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 인원도 4642명으로 작년 7월(912명)에 비해 3730명으로 늘어, 증가율 409%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운송장비업종(3251명)에 가장 많은 인원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은 5269억원으로 작년 7월(1933억원)에 비해 3336억원이 증가율은 172%로 나타났다.

또한 군장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에 대한 분양 또는 임대 입주 신청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새만금경자청 관계자는 "이미 공장용지 분양이 완료된 상황임에도 불구, 쇄도하는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발전부지 일부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며 "11월 중순까지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12월중으로 공고를 통해 기업체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27일 시행했던 1차 공장용지의 명의 변경(6개사, 98769.4㎡)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제2차로 공장용지의 명의 변경을 한시적으로 허용, 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부족한 공장용지의 실수요자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새만금경자청은 미착공기업에 대해 공장 등의 건설 착수 의무 기한별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공장 착공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 계획이다.

미착공기업의 착공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의 일환이자 지난 7월에 체결한 기업은행과의 '입주기업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의 후속조치로, 11월에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현장에서 Town Meeting을 개최, 기업의 건의사항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