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8개 기업 추가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한전, 38개 기업 추가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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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목표 95% 달성, 총 238개 기업과 맞손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전력은 1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 한전KDN과 함께 크로스지커뮤티케이션 등 3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250개의 95%를 달성하고, 현재까지 총 238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협약에 따른 누적 투자금액은 9,561억원,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6,8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전이 추진하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38개 기업 중 22개 기업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던 에너지 관련 기업들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24개 기업은 에너지밸리 선투자한 상태여서 투자실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한전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국내 ICT분야 6개 협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0년까지 150개의 ICT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상호 협력해 에너지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투자협약과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협력 MOU는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가속화와 한전의 디지털 KEPCO형 3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큰 진전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