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지구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시흥 장현 리슈빌 등 초학세권 아파트 뜬다
항동지구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시흥 장현 리슈빌 등 초학세권 아파트 뜬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9.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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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수요자 몰려… 시세상승 기대

▲ 항동지구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 투시도.

학교, 그 중에서도 초등학교와의 인접 여부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집을 고르는 데에 있어 큰 장점이다. 특히 최근 들어 교통사고는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자녀의 안전에 민감해진 학부모들이 집과 학교의 거리를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만 해도 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 5444개에서 1만 6085개로 늘어났지만 사고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은 자녀의 외부 노출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단지와 초등학교가 1분 내 거리에 위치한 이른바 '초학세권' 아파트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으로 학부모 수요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내에 학교를 들여온 대규모 단지 및 길 하나를 사이로 학교와 맞닿은 단지 등 초학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는 안전한 자녀들의 교육여건을 갖춘 것은 물론 향후 시세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울산 송정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학세권 입지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으며 청약에서도 961가구 모집에 1만 9,325명이 몰리며 평균 2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계약시작 10일 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됐다. 이 단지는 현재 1천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구로항동지구 5블록에서 '서울 항동지구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를 분양한다. 항동지구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는 항동지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아파트로 지역 수요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개교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해 항동지구 내에서 가장 편리한 교육 여건을 갖췄다. 이 단지는 총 634세대로 전용면적은 76~106㎡로 공급된다.

계룡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C-1블록에 장현지구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시흥 장현 리슈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891가구다. 전용면적은 69~119㎡로 다양하게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 내 초·중,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소사-원시선(2018년 2월 개통예정)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예정돼있다. 단지 바로 뒤로는 군자봉이 인접해 등산로 이용이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매머드급 초대형 단지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은 단지 내 초등학교, 유치원 부지가 확정돼 사고에 취약한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어린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스트리트몰인 'MOA'(가칭) 내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 아카데미 유치 예정으로 교육특화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두산 알프하임'은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은 59~128㎡로 조성된다.

신원종합개발은 경상북도 안동 용상동 산57-1번지에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도보 1분 거리에 길주초병설유치원, 길주초·중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 명문고등학교로 손꼽히는 안동고등학교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안동은 지난 1990년 10년 간 시행하던 고교평준화를 포기하고 비평준화로 돌아선 지역으로 아파트 구매 시 무엇보다 주변 교육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