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베트남 진출 교두보 ‘우미비나’ 설립
우미건설, 베트남 진출 교두보 ‘우미비나’ 설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9.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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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사업 경험 바탕… 부동산투자·운영사업 주력

 

우미건설은 지난 8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 ‘우미비나(WOOMI VINA)’를 설립하고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단기적 수익창출 보다는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우미건설의 강점으로 부각됐던 주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및 운영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사업 및 사회주택 등의 공익사업 참여와, 현지의 다양한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공동투자도 모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류 문화 선호도가 높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많은 나라”라며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순 투자를 넘어 장기적으로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주택사업을 넘어 종합 디벨로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체사업 및 민관합동사업, 민간참여사업, 임대리츠 등의 다양한 유형의 주거상품을 비롯해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등에 대한 시행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광교에 우미건설 최초로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동탄, 천안 등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일부 임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