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글로벌 강국 자리매김 총력···우루과이에 LX 선진기술 전파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글로벌 강국 자리매김 총력···우루과이에 LX 선진기술 전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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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국가지적청 공무원 초청 공간정보기술 교육 진행···이달 2일부터 2주간 일정

▲ 한국국토정보공사(LX) 글로벌사업처 직원들과 초청연수차 한국을 방문한 우루과이 국가지적청 소속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 정부가 ‘거꾸로 세계지도’를 각 부처에 배포하면서 ‘해외시장 개척’등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국내 공간정보산업도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종횡무진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사장 박명식) 역시 한국의 선진 공간정보기술을 해외로 전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우루과이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 드론(UAV) 및 위성영상 등을 활용한 공간정보처리기술을 교육하고,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를 교육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에는 ‘실비아 아마도’ 우루과이 국가지적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1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국토정보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미주개발은행(IDB) 자금을 활용해 수행 중인 ‘우루과이 지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방한한 우루과이 연수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자료 취득과 처리 기술부터 공간정보 활용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으로 국토 공간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집중교육받게 된다.

국토정보공사 박명식 사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같은 국토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우루과이 국가지적청의 선진화에 값진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비아 아마도 우루과이 국가지적청장은 “양국 간 토지관리와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부터 '우루과이 지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 우루과이 까넬로네스주 286㎢에 해당하는 디지털 지적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공간정보기술업체와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민간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