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도서관,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착한 응원’프로젝트 전개 
커피랑도서관,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착한 응원’프로젝트 전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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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차도 마시는 도서관형 카페 '커피랑 도서관'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귀감을 얻고 있다.

커피랑도서관은 석촌호수점에서 나눔 문화 프로젝트 ‘착한 응원’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착한 응원은 자신의 커피값을 지급하면서 불우한 이웃의 커피값도 미리 지급하는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문화와 맥을 같이 한다. 

맡겨둔 커피란 의미의 '서스펜디드 커피'는 1900년대 초반 이탈리아 남부지방인 나폴리에서 부터 전해 내려온 ‘카페 소스페소(Caffe Sospeso)’라는 이름의 전통에서 비롯됐다. 

커피랑도서관 역시 이에 착안해 착한 응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착한 응원 프로젝트 참여 방법은 매장에 기부할 품목과 수량을 말한 후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기부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크게 요금제와 먹을거리로 나뉜다. 요금제의 경우, 기부자는 일일 요금제와 심야권, 월 회원권 등 다양한 품목을 기부할 수 있다. 

수혜자 선정은 신청 순으로 선착순 지급된다. 단, 월 회원권과 심야권은 신청서 접수 후 수혜자에게 전달된다. 보다 이로운 의미의 나눔 문화를 이루기 위함이다. 

커피랑도서관 장덕성 대표는 “착한 응원 프로젝트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격려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나눔 운동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운동을 통해 밝고 즐거운 사회를 만드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