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극복, 한-스위스 양국간 협력
경제 위기 극복, 한-스위스 양국간 협력
  • 김영민
  • 승인 2009.10.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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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부통령 면담

양국, G-20 정상회의 등 국제공조 공감대 형성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공식 방한중인 도리스 로이 타르트(Doris Leuthard) 스위스 연방 부통령 겸 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주요 국제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남북관계에 있어 스위스의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활동 등 중재 역할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관심에 감사한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스위스측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한-EFTA(유럽자유무역연합) FTA 3주년을 평가하고, 보호무역주의 경계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로이타르트 연방 부통령은 "양국관계 발전에 만족한다"며 "주요 국제문제에 있어 양국간 공조를 강화해가길 희망하고, 6자회담 관련 우리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후변화 문제, G-20 정상회의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한편 정운찬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부통령의 공식 방한 환영만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