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열차지연으로 4년간 30억 환불
철도공사, 열차지연으로 4년간 30억 환불
  • 조상은
  • 승인 2009.10.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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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신영수 의원, "정비불량 및 신차량 구입 문제"

철도공사에서 여객 열차 지연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환불해 준 돈이 최근 4년간 약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신영수 의원(한나라당, 성남 수정)에 따르면 코레일이 고객들에게 물어준 지연환불금이 지난 2005년도 약 12억원과 2006년도 약 11억5,000만원에 비해 2007년도에 약 2억2,000여만원줄였지만 2008년도에 다시 약 3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27%나 증가했다.

이 같은 지연에 대해 코레일은 대부분이 열차고장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영수 의원은 "열차지연이 차량노후도 문제로 발생했겠지만 지난해 하반기(10월 이후) 도입한 신조차량(전기기관차 28량)에 대한 고장사고 건수도 18건이나 접수됐다"면서 "정비불량이나 신차량 구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