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주)유성
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주)유성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7.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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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상 수상

 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환경부 장관상- (주)유성

소각로 폐열 이용 스팀생산 기술 상용화

폐기물 에너지화 동시에 CO₂감축 ‘일석이조’
국내기업 최초 베트남에 위생매립장 시공운영

류해렬 대표.

울산을 대표하는 환경종합전문기업 (주)유성(대표 류해렬)이 ‘제12회 2017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성은 폐기물전문기업으로 최종처분업(매립), 중간처분업(소각), 폐수수탁처리업, 신재생 에너지 생산업, 폐기물 재활용 및 자원화업, 환경관련 플랜트업을 주요사업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사업아이템은 ‘소각로 폐열을 활용한 스팀생산 기술 대체사업’(YEES)이다.

 ‘YEES’는 유성의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Yoosung Eco-Energy System)의 약자로, 각종 폐기물을 연료로 고효율 에너지화 공정을 거쳐 스팀을 생산하는 설비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로 인증 받았다.

유성은 화석연료 대체기술 개발한 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4만3,703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절감하고, 폐기물 연료(SRF, Bio-SRF, ASR 등)를 에너지화 하는 실적을 거뒀다.

온실가스 저감 및 화석연료 사용 대체를 위한 사업을 확산시키면서 지역 환경보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1979년 울산에서 창업한 유성은 1994년 중앙연구소(소장 이재정)를 설립하면서 환경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다양한 환경컨설팅 활동으로 울산지역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청정생산 활동을 지원해 5년간 100개 기업에서 발생하는 총 1만6,162톤의 CO₂를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환경부 미래유망 녹색환경기술산업화 촉진사업,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 등 국책연구과제 수행 및 플랜트공사를 통해 38건의 특허 및 특허출원과 함께 환경전문기업으로 실적과 능력을 확보했다.

유성은 중앙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공익적인 환경사업과 녹색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지역 모범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의지를 부각하고 미래 환경사업의 주도적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유성은 환경기업 최초로 베트남 현지법인인 케이백비나를 설립후 해외 진출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4년 회사가 직접 15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호치민 인근의 바리아 붕따우 지역에 12만평 규모의 위생 매립장을 시공, 운영중에 있다.

유성은 베트남에 사업 수익금 학교 기부, 사회봉사 활동 등도 병행해 기업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해외 진출 교두보로 활용 중이다.

유성 류해렬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폐기물을 단순히 처리하는 개념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30년 넘게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환경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