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 23개기관 국감 시작
국토해양위, 23개기관 국감 시작
  • 김광년
  • 승인 2009.10.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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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살리기,세종시 등 뜨거운 현안... 관심집중

오늘부터 20일 간 2009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국감 첫날인 내일 국토해양위원회는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일 첫 국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집중점검 및 국토부의 입장을 추궁하는 여야간의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10.28 재.보선을 앞두고 국감을 계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정운찬 국무총리의 도덕성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에 따라 16개 상임위가 478개 소관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실시하는 이번 국감에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경우 `서민국감'이란 기치를 내걸고 정부의 각종 정책을 점검하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비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실책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부 상임위에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련자 및 용산사고 관련자 등 쟁점과 관련된 증인 채택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국감의 국토위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 : 국토부,행복청

7일 : 철도공사, 철도공단

8일 : 수공

9일: 전북

12일: 도공

13일: 서울시

15일: 부산항만공사 등 6곳

16일: 제주도

19일:해양경찰청, 인천공항공사

20일: 토지주택공사

22일: 감정원 등5곳

23일: 국토부,해경,행복청 등 총23개 기관이다.

2009, 10, 5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