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국내 최초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 출시
한화L&C, 국내 최초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 출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7.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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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알레르기 UV코팅 적용 알레르겐 90% 이상 불활성화

한화L&C가 국내 최초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를 선보인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대표이사 한명호)가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를 출시하며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되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인테리어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고 소재를 보는 눈이 까다로워진 만큼 건자재 시장에서 ‘친환경’과 ‘고기능’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요소가 된 것이다.

한화L&C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PVC륨 바닥재 전 제품에 다이아몬드 코팅을 적용해 내스크래치성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항알레르기 UV코팅을 적용한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를 선보여 친환경 PVC륨 바닥재 시장에 격전이 예상된다.

한화L&C의 알레르기 케어 바닥재는 ‘항알레르기 UV코팅’을 적용한 바닥재를 뜻한다.

‘항알레르기 UV코팅’이란 사용자의 피부와 맞닿는 바닥재 상층에 항알레르기 첨가제를 넣은 UV도료를 적용한 특수 표면 코팅 기법이다.

이를 통해 공기 중에 비산하고 있던 집 먼지 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 및 꽃가루 등과 같은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이 바닥에 닿았을 때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24시간 이내 90% 이상).

알레르겐 물질을 억제하는 기술이 바닥재에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다. 일본 세키스이 화학(SEKISUI CHEMICAL)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항알레르기 UV코팅’은 피부 접촉 시험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항알레르기 UV코팅’에 첨가되는 물질은 현재 일본 토요타(Toyota)의 카시트 및 토레이(Toray)의 침구, 커튼 등 일본 유수 기업의 친환경 제품에 적용되어 성능이 검증된 바 있다.

한화L&C는 올해 초 개성 있는 디자인과 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이후 최근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황실 오리지널(2.7mm)’, ‘황실 프리미엄(3.2mm)’ 및 TV홈쇼핑에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은 경량충격음 감소 효과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기능성 쿠션 바닥재 ‘소리지움(4.5mm)’ 제품 3종에 우선적으로 항알레르기 UV코팅을 적용하고 마루나 다른 PVC 륨 바닥재 제품군에도 추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집 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과물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바닥재는 집안에서 오래도록 살을 맞대며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친환경은 물론이고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해야 한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실내환경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