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활성화 모색
토목학회,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활성화 모색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6.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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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서 민홍철 의원과 공동 토론회 개최

단순도급형 탈피, 금융결합 해외인프라 투자개발로 전환돼야

건설정책포럼 후 내외빈 기념촬영.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토목학회(회장 박영석 명지대학교 교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홍철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과 공동으로 ‘전환기의 해외인프라 사업 정책주진 방향’을 주제로 ‘건설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해외건설시장 진출이 필연적인 시점에서 리스크가 큰 기존 단순도급형 수주형태보다 해외인프라 투자개발 사업형태로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이날 ‘해외건설 이슈분석 및 경쟁력 강화방안’(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박동규 교수),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조달 전략’(한국수출입은행 김영기 신시장개척단장) 등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어졌다.

토목학회 박영석 회장은 “국내 많은 기업들이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리스크가 큰 단순도급형 수주 형태의 진출에 치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금융이 결합된 해외인프라 투자개발사업형태로 참여하고, 기능인력보다는 고급엔지니어의 해외진출 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