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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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내 지그비(Zigbee) 방식 선보여

스위치.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그비(Zigbee)방식으로 구축하고 이와 연동되는 ‘더샵 IoT 제품’ 5종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그비(Zigbee) 방식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소량의 정보를 소통시키는 무선 네트워킹 기술로 최근 홈 네트워크를 비롯해 산업용기기 자동화, 물류,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지그비(Zigbee)방식의 IoT 제품은 ▲무선통합스위치 ▲통합 월패드 ▲다기능 일괄 소등스위치 ▲디지털 도어락 ▲주방 멀티홀더 등이다.

이 IoT 제품들은 세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돼 통합 월패드, 더샵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통합스위치’는 각 방마다 설치돼 있던 조명스위치, 난방 제어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하나의 스위치로 통합한 미니멀리즘(minimalism) 제품이다.

‘통합 월패드’는 더샵 입주자 설문조사를 분석해 버튼과 사용자 화면 등을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현관에 위치한 ‘다기능 일괄소등스위치’는 외출 시 일괄소등 기능 외 엘리베이터 호출 및 도착 알림, 전력 사용량 측정, 택배도착 알림 등의 정보제공 기능을 추가해 입주자의 편의를 더했다.

‘디지털 도어락’은 세대 출입기록 관리 및 출입자별 비밀번호 제공 등의 기능을 보강해 세대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주방 멀티홀더’는 핸드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 거치와 충전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통화 및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IoT 제품들은 2017년 상반기부터 분양되는 더샵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IoT 제품과 세대 내 상황을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해 더샵 입주자의 생활편의는 물론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한편, IoT 제품 5종 중 통합 월패드, 통합 스위치, 도어락은 지난 5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7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2017)’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하며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