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2016 경영평가 A등급 '대약진'···전년 대비 4단계 급상승
시설안전공단, 2016 경영평가 A등급 '대약진'···전년 대비 4단계 급상승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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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종 이사장 "임직원 한마음돼 얻은 자랑스런 성과"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경영평가 사상 처음으로 E등급(최하위)에서 A등급 기관으로 대약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한국시설안전공단 강영일 이사장(사진)이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경영 혁신을 추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A등급으로 끌어 올렸다.

시설안전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2015년 연속으로 최하위 E등급을 받았던 점에 비춰볼 때 무려 4단계 급상승하는 쾌거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총 119개 기관 가운데 ‘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한 18개 기관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실시되는 평가에서 시설안전공단은 노사관리 실적 부진 등을 지적받으며 2년 연속 E등급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1월 취임한 강영종 이사장은 2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은 공단 경영 전반에 대한 혁신에 돌입했다.

우선, 공단 운영을 고유 임무 활동과 평가 대응을 통합 연계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성과관리 체계 강화, 평가지표 개선, 외부 컨설팅,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경영평가를 비롯한 외부 평가 대비체제도 탄탄히 구축했다.

시설안전공단 강영종 이사장은 “경영평가 A등급은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서 얻은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평가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공단을 시설물 안전과 성능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획재정부가 민간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정부정책 이행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최고 S(탁월)부터 최하 E(매우 미흡)까지 여섯 등급으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