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총 95건, 3,054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대표적인 입찰 건으로는 산업은행이 추진하는 ‘한국산업은행 IT센터 신축공사’,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국도59호선 남면-정선2 도로건설공사 등이 있다.

이 기간에 집행될 시설공사 입찰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발주하는 ‘울산학생청소년 교육문화회관(가칭) 설립공사’등을 포함해 집행건수의 약 88%인 84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분류됐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33%인 1,023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678억 원 상당, 66건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 740억 원 규모다.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345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 자격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지역이 1,109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강원(511억 원), 세종 (302억 원), 전남지역(281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이 851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진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 기간에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중 집행건수로는 2건이, 금액 기준으로는 약 44% 수준인 1,330억 원이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로 분류됐다.

세부 내역으로는 1,028억 원 상당의 한국산업은행 수요 ‘한국산업은행 IT센터 신축공사’와 302억 원 상당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복합편의시설 건립 제2공사(건축)’가 있으며, 2건 모두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집행된다.

아울러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공사는 적격심사(1,720억 원)와 수의계약(4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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