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AIIB 연차총회 3D·VR활용 한국 철도기술 전시
철도공단, AIIB 연차총회 3D·VR활용 한국 철도기술 전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1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 우수성 전세계에 전파···관람객 오감(五感) 만족

▲ AIIB 연차총회 행사장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치한 전시관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한다.

철도공단은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7년 AIIB 연차총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Smart KR ▲Global Network ▲Smart Technology ▲3D Experience ▲VR 등 총 5가지 콘텐츠로 구성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국철도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날 수 있다. ‘Smart KR’코너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철도공단의 발자취와 사업 분야를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바로 옆 ‘Global Network’에서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해외철도 사업영역과 미래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Smart Technology’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대한민국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5대 기술영상(교량, 터널, 궤도, 전차선, 차량)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3D Experience’에서는 마치 터널 안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마련된 3D 영상을 통해 철도건설 공정상의 특징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VR’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최첨단 장비인 VR(Virtual Reality)장비를 착용하여 ‘터널공사 과정’과 ‘궤도공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 인프라와 관계된 외빈들이 많이 오는 AIIB 연차총회에서 한국철도와 철도공단을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관 운영이 철도공단의 해외철도사업 수주와 연결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