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9년 연속 수상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9년 연속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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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 BCA 건설대상 수상

▲ Mr. Lawrence Wong, Minister for National Development and Second Minister for Finance 와 쌍용건설 안국진 전무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BCA Award 총 29회 수상

87년 래플즈 시티 이후 총 29회 수상 … 독보적인 기술력 입증

8개동 콘도미니엄, 쇼핑몰, 버스터미널 복합공사 … 디자인 & 빌드로 완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13일 열린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시상식에서 자사가 단독 시공한 베독 복합개발 (Bedok Mall and Residences) 프로젝트가 상업/복합개발부문 시공 대상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을 9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누적 수상횟수도 총 29회를 달성했다.

또한 베독 복합개발 (Bedok Mall and Residences) 프로젝트는 BCA 건설대상 총 10개 부문 중 이번의 CEA(시공대상)을 포함해 BIM(빔)과 Green Mark(친환경), Green & Gracious(현장관리) 등 총 4개 부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 중 하나인 CapitaLand로부터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약 2,500억원에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8개동 583가구의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버스터미널, 환승 주차장이 어울어진 복합건물로 지난해 준공됐다.

시공 중에는 기존 버스터미널을 철거한 후 부지 옆으로 이전해 운영하면서 복합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으로 이루어진 난공사였음에도 3D입체 설계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해 시공오차를 줄이고 완벽한 품질도 구현함으로써 BCA 시공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9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특히, 현지 정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난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BCA/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시상식에서 상업/복합개발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한 베독 복합개발 전경.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