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녹색성장 주도한다 / (주)우진엘이디
■ 친환경 녹색성장 주도한다 / (주)우진엘이디
  • 조상은
  • 승인 2009.09.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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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제품 개발 세계시장 석권 ‘눈앞’

소비전력 50% 절감 3백만불 일본 수출 물량 계약
기술력 하나로 국내시장 선도 넘어 해외시장서 인정

(주)우진엘이디(대표 김남규)가 획기적으로 전력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LED제품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관계기관 및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진엘이디는 지난 2000년 3월 웨이퍼를 OEM방식으로 생산해 대만에서 LED chip을 임가공 생산, 한국과 중국의 업체에 chip 공급 사업으로 출발했다.

지난 2004년부터 LED응용제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응용제품 회사에 공급, LED조명 컨트롤시스템 구축을 위한 LED소자 개발연구에 착수해 2005년 5월 고휘도 LED램프 개발 성공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2006년 1월 경쟁력과 안전을 확보한 LED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 회사의 LED조명 전용 구동드라이버는 등기구 일체형 또는 외장형으로 형태를 자유롭게 응용하는데 큰 장점에 있다.

이 제품은 사용가능 전원이 75~250V, 50/60Hz로 어떤 공급 전원을 쓰는 환경에서도 안정된 광 출력과 같은 광/전기적 특성을 유지하는데도 탁월하다.

또한 이 제품을 장착해 1,000시간 LED조명을 동작시킨 후 조명기구 및 제어부의 온도를 측정했을 때 섭씨 30℃가 채 되지 않아 열에 치명적인 LED조명에 필수적인 제어기술을 모두 포함해 시장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대체할 때 필요한 역률 문제, 광 효율문제, 발열 문제 등을 완벽하게 해결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엘이디형광등',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 '매입형 다운라이트', 'T5스틱모듈 내장형', '엘이디 일체형조명등' 등 각종 조명등 및 가로수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엘이디형광등'은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소비전력을 50%절감할 수 있으며, 20W 및 40W급 형광등을 대체하는데 적합하다.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의 경우 할로겐 램프의 대체가 가능하며 기존 등기구에 직접 장착 , 저소비전력/고효율 구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도 가능하다.

이 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양산시 의료허브단지 LED조명 공급, 인천지하철역 LED교체 사업, 이천시 LED조명 공원, 해양경찰청 1,500톤 함정 LED형광등 교체, SK건설 지하주차장 LED형광등 교체, 일본 동경국철 통로 및 승강장 시범설치 등 국내 주요 관공서와 시설 및 일본 등의 시공실적을 올렸다.

특히 최근 이 회사는 LED조명 제품을 수출하기 가장 까다롭다는 일본과 수출 계약을 체결,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남규 대표는 "일본에 다운라이트, 형광등, 명조명 등 3종류 제품을 300만불 규모로 수출하기로 결정됐다"면서 "일본 시장 관계자들로 저희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처럼 우진엘이디가 단시간내에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LED조명생산업체로 명성을 얻는데는 김남규 대표의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현재 매출 대비 약 20%정도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액수를 책정할 예정이다. 기술과 함께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다. 상하 구분없이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진엘이디 제품이 적용된 1505함정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