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연구소’, 신축빌라 필수작업 베이크아웃이 뭐길래?…소비자 관심도 ‘증폭’
‘내집마련연구소’, 신축빌라 필수작업 베이크아웃이 뭐길래?…소비자 관심도 ‘증폭’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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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연구소 관계자들이 신축빌라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및 기관지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인공적인 환경이 인체 자체에 미치는 해로움에 대해 사람들의 경각심과 관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내집마련연구소는 소비자가 빌라를 매매한 후 입주 전 꼭 베이크아웃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베이크아웃 작업이란 주택 자제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안전하게 배출해내는 작업이다.

특히 실내 온도를 높여 유기 화합물 및 포름알데히드의 배출을 원활히 도와 전체적으로 환기시켜주는 작업을 말하며, 새집 증후군 제거 작업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업은 입주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때마침 소형가구 세대가 늘어나면서 재빠르게 신축빌라 분양을 받고 싶어 하는 소비자층도 많아진 만큼 번거롭더라도 베이크아웃 작업을 통해 기관지나, 피부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한 예로 얼마 전 신축빌라에 입주한 양씨는 때 아닌 기관지 질환을 앓는 통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새집증후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베이크아웃 작업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몰랐던 탓이다. 이에 지인을 통해 대처법을 전해들은 양씨는 베이크아웃 작업을 실시했고, 이내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새집증후군에 관한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몰라 신축빌라에 기분 좋게 입주한 뒤에도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영재 내집마련연구소 대표는 “신축빌라를 분양받기 전 약 한 달 간 베이크아웃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베이크아웃을 시작할 때에는 모든 실내가구의 수납공간의 문을 열어준 후 실내온도를 높여주어야 하며, 그 상태로 약 10시간 가량 실내온도를 40도로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이상적인 방법이다"고 전했다.

내집마련연구소가 제공한 신축빌라 분양 시세표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오포읍 능평리, 신현리, 양벌리 신축빌라 매매가가 1억6천만 원~2억7천만 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목현동과 초월읍, 퇴촌면 지역은 1억6천만 원~2억3천만 원 사이에서 매매되며, 곤지암읍, 태전동은 1억8천만 원~2억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광주 오포읍 능평리, 신현리, 회덕동, 일산, 파주 지역 등은 은퇴한 중장년층들이 은퇴 이후에도 독립적인 삶을 살면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신축빌라와 복층빌라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저렴한 분양금액과 43번국도 주변으로 판교, 죽전, 분당 생활권에 가까운 타운하우스는 살기 좋은 주거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