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CSM(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전진CSM(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 이경운
  • 승인 2009.09.25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최초 국산기술로 55톤 트럭크레인 개발완료

전진CSM(주) 이재환 사장
유압식 크롤라드릴 JD-800 4대 동시출하 ‘대박’

전진CSM(주)(사장 이재환)이 연일 대박장비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JD-800은 최근 계약대수 40여대를 기록하며 국내 유압식 크롤라드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같은 인기의 비결은 신형 드리프터 JET-8 장착과 동력전달구조 직렬화를 통한 작업성능 향상 및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의 월등한 향상이 주요했다. 외국 장비가 득세하던 시장 판도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성능에 뒤집혔다는 평이다.

JD-800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유압 크롤라드릴(천공기) 시장점유율을 85%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진CSM(주)은 지난 19일 JD-800 4대를 동시 출하하며 국내외 경기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유압 크롤라드릴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동시출하에 발맞춰 장비를 구입한 크롤라드릴 차주모임 ‘청암회’ 회원들은 일산소재 사업장에서 향후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전진CSM(주) 정의건 부장은 “유압드릴 시장에서 JD-800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했기 때문이다”라며 “당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 새로운 유압 크롤라드릴 라인업인 JD-Serise(JD-1000E, JD-1300E, JD-1500E)를 출시할 예정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흥하는 최고의 장비를 보여드리겠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연일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전진CSM(주)의 R&D사업은 크롤라드릴에서 그치지 않고 후속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기술력과 제조경험을 보유한 전진CSM(주)은 55톤급 트럭크레인(모델명 JK550T)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주행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모델 JK550T는 국내 최초로 차대(Carrier)부터 상부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됐고, 국내 도로사정에 적합하도록 5축을 적용해 축 하중 문제를 해결했다.

이 장비는 웨이트의 탈·부착 없이 80km/h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며, 주행성능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안정적인 장비성능이 돋보인다. 전진CSM의 자체 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에 기타 장비로의 응용도 가능하다.

전진CSM(주)은 올 11월 중 고객품평회를 열고 차세대 라인업인 트럭크레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연말께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전진CSM(주)은 55톤급 이외에도 30톤급 등 트럭크레인 제품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3년내에 이 분야 최고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전진CSM(주) 이재환 사장은 “트럭크레인 분야의 다양한 라인업 구축을 위해 30톤 크레인 등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시장의 요구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세계 최대의 트럭크레인 시장인 극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등 잠새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해 종합중장비 업체로 전진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