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한국형 스마트시티 건설 '총력'···100억 추가 발주
행복청, 한국형 스마트시티 건설 '총력'···100억 추가 발주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4.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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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다목적 방범 CCTV 대거 설치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실시간신호제어 시스템 등을 추가 발주했다.

행복청은 지난달 31일 약 100억 원 규모의 행복도시 지능형도시, 일명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가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행복청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과 공동으로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첨단서비스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행복청이 이번에 추가로 발주한 사업은 행복도시 4생활권(반곡동, 집현리) 등에 다목적 방범 CCTV 등 주요 시스템 등을 확대 설치를 골자로 했다. 구체적으로 ▲다목적 방범 CCTV ▲수배차량 인식 시스템 ▲산불 감시 시스템 ▲돌발 상황 대응(교통 및 방음터널 CCTV 등)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BRT 우선 신호 ▲교통정보 수집 장치 ▲버스정보 제공 시스템 등의 설치가 추진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시민들이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자긍심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를 스마트시티로 건설하는 사업의 예산은 약 100억원으로, 착공일로부터 2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