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本報는 해외건설 진출에 필수요소인 어학(영어)능력 배양을 위해 ‘해외건설 실무회화’ 코너를 신설, 매주 게재합니다.
‘해외건설 실무회화’ 집필자 방재영 대표이사((주)영인터내셔널)는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 해외건설과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건설 업무에 능통한 전문가로 퇴임후에도 해외건설협회 이사 동아건설 해외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CM협회에서 건설실무영어 강의를 맡고 있는 방 대표이사는 그동안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한국교통대학원 등에서 해외건설 관련 강의 및 실무영어를 강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EPC Contractor; 턴키공사 시공계약자
A : Congratulations. I heard that your company has recently been selected as the EPC Contractor for a huge petrochemical plant project in Iran.
B : Thanks. To be honest with you, this must be a delightful news for my company from the beginning of the year.
A : Then, could you explain what the EPC Contract is about?
B : EPC is the acronym for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which means that in EPC Contract, the Contractor is not only responsible for construction itself, but for design, and procurement for equipments and materials.
A : 축하드립니다. 이란의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건설공사 입찰에 귀사가 EPC 계약자로 최근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B :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 낙찰은 저의 회사로서는 연초에 전해진 기쁜 뉴스입니다.
A : 그런데 EPC 계약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B : EPC는 Engineering, Procurement 그리고 Construction의 두문자입니다. EPC 계약을 통해서 시공계약자는 시공 뿐만 아니라 설계 및 자재·장비의 조달까지 책임을 지는 계약입니다.
〈국제건설계약의 유형 및 추세〉
1. Traditional Construction Contract : 전통적인 건설계약을 의미하며 이 계약에서 설계 책임은 발주자에게 있는 것이 일반적임.
2. EPC/Turnkey Contract : 기술고난도 및 대규모공사에서 시공계약자가 시공, 설계, 조달 및 기타 기능을 책임지는 계약으로 대부분의 Contractual Risk(계약적 위험)를 시공업자가 부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