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총력
철도공단, 철도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총력
  • 김광년
  • 승인 2009.09.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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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자와 협약 체결…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 앞장

경원선 등 철도역사에 자전거 A/S센터.보관대 등 설치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철도공단은 8일 자전거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인피자(대표이사 김재혁)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철도역에 자전거 보관대, A/S 센터 및 자전거 판매 및 대여점 등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김선호(사진 중앙 왼쪽) 수도권본부장과 인피자 김재혁 사장이 협약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기존 자전거보관대는 거치식으로 관리소홀로 인해 도난, 훼손이 빈번해 민원의 대상이었으나 개선된 주차시설과 관리자 배치로 이용객을 만족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타이어 공기주입을 위한 자동에어펌프를 년 중 개방하고 우천 시에는 무료로 우산도 대여 하는 등 철도와 연계 자전거 이용 확대에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철도공단은 우선 경원선 녹양역․덕정역․지행역 등에 내달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경부선․경의선․중앙선 등 주요 철도역과 폐선부지에 설치되는 자전거도로 주요개소에 자전거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점진적으로 관련 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이용고객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자전거를 널리 사용, 에너지절감은 물론 체력 증진과 함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해 녹색성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