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情報)고속도로 운영 성과 연 141억 절감
부산시, 정보(情報)고속도로 운영 성과 연 141억 절감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3.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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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및 부산스마트시티 구축 선도

부산광역시가 제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할 ‘부산정보고속도로’의 운영을 자축했다.

부산시는 국내 정보통신분야 최초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인 부산정보고속도로를 운영한 결과, 통신사 임대 전용회선 사용과 비교했을 때 연간 예산 141억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부산정보고속도로’를 국내 최초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운영, ㈜KT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각 시․군․구․사업소․동주민센터 등 319개 행정기관을 광케이블(1,277km)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행정망(인터넷)과 대민서비스망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시 초고속 자가통신백본망으로 운영하면서 현재 380개 행정기관으로 확대 수용됐다. 여기에는 WiFi망, 재난영상망, 사회안전망인 방범CCTV 등의 급격한 증가로 서비스망까지 확대되면서 정보고속도로와 연계된 광케이블망이 3,531km까지 증가된 전국 최대의 자가통신망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정보고속도로 시설은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만료를 대비한 관리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장비의 내용연수 초과 등 노후화에 따른 시설 고도화 추진 준비를 통해서 제4차 산업혁명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 미래 인프라까지 수용 가능한 백본망으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부산정보고속도로는 부산시 행정 및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단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백본망”이라며 “향후 시설 고도화 추진을 통해 더 나은 행정 및 대민서비스 제공과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의 신성장동력 백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예산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는 등 긍정적인 운영 성과가 나옴에 따라 오는 2018년 관리운영권 설정기간 만료에 대비한 관리이행계획을 수립을 수립하는 등 시설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