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혁신도시 에코르3단지 예비입주자 모집
전북개발공사, 혁신도시 에코르3단지 예비입주자 모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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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전세가 70% 수준 공급 '눈길'···보증금 80% 대출 가능

   
▲ 전북 전주 혁신 에코르 3단지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공공임대아파트가 목돈 마련과 세금 부담을 모두 줄일 수 있어 내 집 마련의 맞춤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2년 마다 갱신계약이 이뤄져 이사 등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기 떄문이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는 전북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 인근에 위치한 혁신에코르 3단지 공공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개발공사는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최초 입주 후 내 집 마련·생계·인사발령 등 입주자 사유로 인한 퇴거로 발생된 빈 가구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공가 발생 순서 및 예비입주자 순위에 따라 개별적으로 안내 후 순차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자 신청 자격은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오는 27일 기준으로 무주택세대주이거나 구성원인 자다.

혁신도시 에코르 3단지는 지난 2015년 9월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시중 전세가의 70% 수준으로 공급된다. 특히 보증금 80% 수준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규모는 총 606가구이며, 전용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전(全)세대 발코니 확장형을 적용하고 탑상형으로 설계해 우수한 조망도 확보했다. 여기에 넓은 지상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전체 주차면의 90%를 지하에 배치했다. 또 주민운동시설 등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거주환경을 갖췄다.

전북개방공사는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목돈 부담 없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고 저렴한 임대조건을 앞세워 주거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 소유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마다 갱신 계약이 이뤄져 새로운 집을 찾아 이사를 해야 하는 불편 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분양아파트 대비 위약금이 현저히 낮아 계약해지 위험부담이 적고, 입주 후에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위약금이 없어 자유로운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다. 만약 생계나 근무지 이동 등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하면 양도 및 전대도 가능하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달 초 인근 에코르 2단지의 경우 266명이 접수할 만큼 공공임대의 인기가 높았다”며 “시간과 비용, 부동산 리스크 등 여러 방면으로 생각한다면 5년 공공임대는 가장 효율적인 내 집 마련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 모집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시설관리부로 전화를 걸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