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미래형자동차 산업 시동…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기대감 상승
대구국가산단 미래형자동차 산업 시동…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기대감 상승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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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산업 본격화… 배후수요 갖춘 부동산시장 들썩

대구시가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 중인 미래형자동차(전기차) 선도도시 구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1단계 조성사업이 끝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는 전기차 공장을 짓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며, 하반기부터 1t급 전기상용차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대구시에서 대선공약으로 제안할 사항에 전기차 구축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국가산단 등 인근의 관련 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앞으로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대구에서 선도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국가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일대 부동산 시장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전기차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 산업단지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가 빠르게 안착되고 생활 및 교통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는 등 하나의 기업도시로 변모할 가능성도 예측하는 분위기다.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산업단지에는 자동차 부품공장이나 첨단산업을 위주로 한 기업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여기 주민들이 기대가 많다"며 "젊은 근로자들이 유입되면 당연히 주택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입주하는 사람들도 당장 매매하는 것보다 앞으로 미래가치가 오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중,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반도건설의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단연 화제다. 대구국가산단의 1호 민영아파트인 만큼 입주자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와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국가산업단지 내에서도 눈에 띄는 외관과 선점효과 등을 통해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단지는 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전용면적 68~84㎡)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1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해 지상은 조경시설과 수목을 배치해 쾌적함을 높였고 단지순환 조깅트랙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돕는다.

단지 중심부에는 별동학습관을 비롯해 대형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별동학습관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 서비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교실,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반도건설은 입주지정기간 내 입주하는 세대(중도금대출상환(담보대출 전환 포함) 및 분양대금 완납세대에 한함)에 입주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해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아파트는 대구산단 중심부에 위치해 외부 진출입이 용이하다. 88, 중부내륙, 경부, 중앙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산단 주변 국도확장, 대구도심과 테크노폴리스를 잇는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차로 10분 정도 걸려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변에 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 대구국가산단 1호 민영 아파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