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개발 수혜단지 '복수센트럴자이' 이달 공급
트램·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개발 수혜단지 '복수센트럴자이' 이달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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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역(예정) 도보권 입지… 중소형 대단지 선보여 ‘인기’

   
▲ 복수센트럴자이 광역조감도.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등의 철도 노선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손꼽히는 호재다. 자동차 도로와 달리 교통 체증이 없고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 인구유입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거 환경 개선, 주변 상권 확대, 부동산시장 활기 등으로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착공할 예정으로, 2021년 1단계, 2023년 2단계 사업에 착공해 2025년 동시 완공될 예정이다.

진잠~서대전역~관저를 경유하는 36km의 순환형 노선으로 계획되며 일부 노선은 스마트 트램으로 먼저 착공 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논산~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노선으로 도마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도시철도 2호선(37.4㎞·순환선) 건설에 대한 기대감은 신규분양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예정) 인근에서 포스코 건설이 분양한 '관저 더샵 2차'의 경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74가구 모집에 총 1만6583명이 몰려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철도사업을 통해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인구증가와 함께 다양한 주거편의시설이 확충되기 때문에 지역 부동산의 집값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요즘처럼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교통이라는 확실한 호재를 품고 있는 사업지는 꾸준히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2호선 트램 노선이 지나는 도마역 인근에서는 이달 GS건설의 '복수센트럴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복수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45~84㎡, 총 1102가구 규모로, 이 중 86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가구가 84㎡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각각 2025년, 2022년 완공 예정인 대전 2호선 및 충청권 광역철도 도마역과 도보거리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크게 호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센트럴자이'는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4베이(일부)와 3면 개방형 발코니(일부)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 인근에 고층건물이 없어 개방감과조망권도 우수하다. 최고 29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로 유성천, 갑천, 도솔산, 오량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블루, 그린 조망권(일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조경, 커뮤니티 시설도 좋다. 엘리시안가든, 생태연못,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힐링가든 등 단지 내에서 휴식, 여가 등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GX룸 등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시설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사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광역교통망이 완성되는 시점을 전 후로 복수동 일대도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달말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