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신규 보안 협력업체와 무결점 항공보안 결의
한국공항공사, 신규 보안 협력업체와 무결점 항공보안 결의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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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항공보안 협력사 '보안사고 Zero(0) 달성' 결의문 채택

   
▲ 한국공항공사가 18일 청사에서 서운에스티에스(주)를 비롯한 10개 신규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항공보안사고 Zero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공항공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무결점 항공 보안체계를 갖추고 위해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흠 없는 항공 보안을 책임지기 위해 뭉쳤다. 특히 앞으로 전문업체 선정을 위한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직원 제도 및 처우 개선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8일 항공보안 협력업체와 보안사고 제로(Zero, 0) 달성을 위한 공동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항공보안업무를 수행할 신규 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보안업체 간 완벽한 보안업무 수행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포공항 보안검색 업무를 수행하는 서운에스티에스(주) 등 10개 항공보안업체가 참석해 보안사고 제로 달성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해 각별한 보안업무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내 공항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정부 항공보안 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또한 유엔(UN)도 지난해 9월 전 세계 공항의 보안검색 강화를 결의하는 등 보다 완벽한 항공보안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안전보안본부장은 “항공보안업체의 전문성 향상과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공항공사와 보안업체간 완벽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사고 없는(ZERO)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우수한 항공보안 전문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해 사업관리능력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유사용역 비율을 조정해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보안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기준을 개정해 입찰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항공보안 협력업체 종사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도 및 처우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