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 정부보증계약 체결
한국남부발전,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 정부보증계약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1.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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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최근 네팔 정부와 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네팔 Upper Trishuli-1 수력발전의 정부보증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정부보증계약은 네팔정부 최초로 전력구매자의 전력요금 지급 보증 및 전력요금 달러 지급을 보장하는 계약으로 각종 세제 혜택 등 사업주와 국제금융권 대주단의 사업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조항도 포함돼 주목된다.

5일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사업개발 착수 이후 진도 7.8강진 및 인도 국경봉쇄에 따른 석유 및 물자 파동 등 정치적 불안을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남동발전은 이 프로젝트로 기존에 건설 중인 파키스탄 Gulpur 수력 프로젝트와 더불어 해외 전력시장에 국내기업과 동반 진출한 한국형 해외 전력시장 개척의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동발전측은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정부보증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0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네팔전력청과의 전력구매계약,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지역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Upper Trishuli-1 프로젝트를 IFC, 대림산업, 계룡건설산업 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