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고 김다비, 전국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장관상 수상
약사고 김다비, 전국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장관상 수상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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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교장 강병호) 2학년 김다비 학생이 ‘고맙습니다, 선생님’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다비 학생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동이 행복하다’라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교 학창시절 교장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처음으로 인정해주셨고, 다른 아이들의 꿈 또한 소중히 생각해주시는 교장선생님 모습에 감사하며 편지를 쓰게 되었고, 사회의 현실보다 꿈을 먼저 생각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편지 글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MBC가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아이들의 인성을 자라게 하는 한편, 아동권리헌장 및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입각한 아동권리보호 환경을 조성하여 세대 간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전국 초·중·고교생 30,982명이 참가했다.

평소 뛰어난 글쓰기 재능과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늘 몸에 배여 있는 김다비 학생의 수상으로 본인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소속 학교 약사고등학교에는 복지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되어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강병호 교장은 “이번 수상은 약사고등학교 학생들의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과 교내에서 실시하는 글쓰기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의 결과로 보여지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점점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남을 배려하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올바른 심성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지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