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1단지 36㎡ 2주 만에 6천5백만원 올라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양도 규제 완화 이후 약 2주간 주요 수혜 재건축 단지의 3.3㎡당 가격이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일부 부동산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반대 결과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조합원 지위양도 수혜 단지 총 21곳 1만 5,410가구의 8월 18일 3.3㎡당 매매가는 국토해양부의 규제 완화 발표일 이전보다(시세조사일 7월 31일 기준 4,216만원) 122만원 상승한 3.3㎡당 4,338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잠원동 우성아파트, 한신6차 등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8월 18일 현재 개포주공1단지 36㎡는 6,500만원 상승한 7억 5,000만원, 잠원동 우성아파트 112㎡는 5,500만원 오른 9억 1,500만원, 잠원동 한신6차 115㎡는 5,000만원 상승한 9억 2,5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대치동 청실1,2차, 청담동 삼익, 반포동 한양 등도 1,500만~3,000만원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는 조합원들이 지위 양도 규제 완화를 매물 증가에 따른 시세하락에 대한 우려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거래가 쉬워지는 등의 재건축사업의 호재로 더 크게 여기면서 호가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이들 아파트 시세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지위양도 규제 완화 이후 매매가 상승 단지>
(단위 : 만원)
구 | 동 | 아파트명 | 공급면적(㎡) | 이전 평균매매가 | 현재 평균매매가 | 매매변동률 |
(7월 31일) | (8월 18일) | |||||
강남구 | 개포동 | 주공1단지 | 36 | 68,500 | 75,000 | 9.49 |
43 | 81,500 | 85,000 | 4.29 | |||
50 | 99,000 | 105,000 | 6.06 | |||
53 | 119,000 | 125,000 | 5.04 | |||
56 | 133,000 | 135,000 | 1.5 | |||
대치동 | 청실1차 | 102 | 92,500 | 95,500 | 3.24 | |
116 | 107,500 | 110,500 | 2.79 | |||
142 | 155,000 | 158,000 | 1.94 | |||
청실2차 | 116 | 107,500 | 110,500 | 2.79 | ||
162 | 178,500 | 181,500 | 1.68 | |||
청담동 | 삼익 | 116 | 106,500 | 109,000 | 2.35 | |
152 | 167,500 | 169,000 | 0.9 | |||
서초구 | 반포동 | 한양 | 116 | 85,000 | 87,500 | 2.94 |
잠원동 | 한신6차 | 116 | 87,500 | 92,500 | 5.71 | |
우성 | 112 | 86,000 | 91,500 | 6.4 | ||
126 | 105,000 | 110,000 | 4.76 |
※ 자료제공: 닥터아파트(www.Dr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