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협, 국내기업 우크라이나 시장진출 지원 총력
엔협, 국내기업 우크라이나 시장진출 지원 총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1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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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CA-ICEG, MOU 체결 및 비즈니스 미팅 개최

우크라이나 ODA시장 및 코카서스 국가 지역 공동 진출 방안 논의
이재완 회장 “중동 및 플랜트 넘어 新시장 개척․유럽 진출 교두보 확충 앞장”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오른쪽)이 우크라이나 ICEG Oleksandr Nepomnyashchyy 회장과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국내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우크라이나 건설산업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섰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은 6일 우크라이나 ICEG(Interstate Consultants Engineers Guild, 우크라이나, FIDIC Affiliate Member) Oleksandr Nepomnyashchyy 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 긴밀한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ICEG는 우크라이나 건설산업 내 엔지니어링 컨설팅 시장 발전 및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체결된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양국 회원사간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상호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건설 분야 프로젝트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엔협 회원사와 ICEG간 1:1 비즈니스 미팅 모습.

또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MOU 체결식과 함께 협회 소속 회원사와 우크라이나 ICEG 대표단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 우크라이나 ODA 시장 및 조지아·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지역에 대한 공동 진출방안 논의 등 회원사 수주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ICEG Oleksandr Nepomnyashchyy 회장은 “우크라이나 ODA 시장 발주가 점차 증가되고 있다”며 “자국 회원사의 정보력과 한국의 우수한 경험과 기술력을 통한 협업 확대를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은 “양국 회원사간 협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번 비즈니스 미팅에서 논의된 우크라이나는 ODA 시장에서 발주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신흥 시장으로 아제르바이잔·조지아 등 코카서스(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지역) 국가들은 석유·가스 및 수력이 풍부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그동안 해외건설 텃밭이었던 중동 및 플랜트 분야를 벗어나, 新시장 개척 및 유럽 진출의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