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녹색건축 한마당, 코엑스서 16일부터 나흘간 열려···17일 개막식
2016 녹색건축 한마당, 코엑스서 16일부터 나흘간 열려···17일 개막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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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 미래기술과 전략, 미래 녹색주거 체험의 장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녹색건축'의 미래기술과 전략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녹색건축이 한결 친숙하게 국민의 삶을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2016 녹색건축 한마당’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녹색건축 한마당은 ‘Green, Smart & Future’란 주제로 진행된다.민간·공공·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녹색건축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최신기술 및 해외 정책 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 녹색건축 한마당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한국건축산업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가 맡아 ‘코펜하겐 2025, 탄소중립성 목표(Copenhagen 2025 Carbon Neutral Target)’를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진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녹색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조명할 예정이다.

녹색건축 시상식에서는 녹색건축 유공자·한국건축산업대전 표창과 녹색건축대전・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제로에너지건축 BI 공모전의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그린리모델링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공모전이 신설돼 그린리모델링의 확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녹색건축 정책 및 기술 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도 열려 녹색건축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감·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감정원 등 녹색건축센터와 지자체, 관련 협회 등이 소관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패시브건축 ▲G-SEED ▲미래 그린홈・스마트시티 등으로, 참가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회는 개막식 전날인 16일부터 행사종료일인 19일까지 코엑스 C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작, 제1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제9회 친환경 건축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이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녹색건축이 국민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며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됨과 동시에 ‘우리 집도 녹색건축으로 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