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수요 뉴스테이로 몰린다… '신동탄 SK뷰파크 3차' 주목
주거수요 뉴스테이로 몰린다… '신동탄 SK뷰파크 3차' 주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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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전세값·세금걱정 없어… 실수요 관심집중

집값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불안심리가 퍼지며 뉴스테이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열기에 편승해 주택을 구입하려 해도 지난해까지 가구당 평균 집값이 서울을 기준으로 3992만원 저렴하게 거래되던 집을 오른 값에 매입하려니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8.25 가계부채 대책 카드를 꺼내들었고, 1600조원에 이르는 실질 가계부채의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도 수요자들이 주택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해마다 오르는 전셋값도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집값 하락에 대한 걱정이 없는 뉴스테이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뉴스테이는 전세 공급의 감소와 월세 증가 등 전세난을 겪는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입주자는 최소 8년간 거주를 보장받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자격이 까다로운 공공임대와 달리 주택 규모에 규제가 없고, 입주 자격에도 제한이 없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전세난의 대안으로 각광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올해 공급된 뉴스테이 물량은 7개 단지 3293가구(특별공급 제외)다. 이들 아파트에 총 2만 1662명이 청약에 참여 평균 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투기수요까지 가세한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철저하게 실수요 위주로 청약이 이뤄지는 뉴스테이 특성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기존의 임대아파트와 달리 위례·동탄 등 인기지역에 주로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였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부담이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SK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 '신동탄 SK뷰파크 3차'는 동탄생활권인 경기 화성시 기산1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108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입주자들의 선호에 따라 임대 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갱신 시 보증금을 변경할 수 있는 임대조건 선택제(전환보증금)를 실시한다. 뉴스테이 시장에서 입주자들이 임대보증금이 높더라도 싼 월임대료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해 뉴스테이로는 처음으로 10만원대 월임대료를 선보인다.

단지는 SK그룹 연계 카드혜택과 SK텔레콤 스마트홈, 단지 내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전자책 도서관 등 SK그룹과 연계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또, 동탄1신도시가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수원 영통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다.

신동탄 SK뷰파크 3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643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로 예정돼 있다.